계족산 등산코스 둘레길 단풍구경하다보니 사진동호회 가입하고 싶어지네요

나만의서재/소소한일상|2014. 11. 16. 20:46

 

계족산 등산코스 둘레길 단풍구경하다보니 사진동호회 가입하고 싶어지네요

 

가을이 사르르르 입에서 녹는 아이스크림처럼 없어집니다.

다 녹아내리기 전에 단풍구경 마무리하고 싶어서 주말에 계족산에 오릅니다.

토요일 스마트폰으로 다하지 못한부분 니콘 D40 둘러메고 아내와 함께 올라봅니다.

 

[계족산 등산코스 둘레길 단풍구경하다보니 사진동호회 가입하고 싶어지네요]

 

계족산을 오르는 길은 참 다양하게 있죠.

선비마을 아파트 단지마다 고속도로 밑구멍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하나씩 있고요.

저는 비교적 무난한 계족산 등산코스 법동소류지를 선택합니다.

 

오늘은 등산로 오르는 힘겨움이 있어서 니콘 D40 들고 죽림정사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차를 타고 이동해서 잠깐 움직이면 되니까 힘듬이 없이 단풍구경 이나 좀 하려고요.

요즘 사진동호회 가입하고 싶을정도로 카메라 앵글속의 아름다움에 빠져 있습니다.

 

가을단풍은 나를 기다려주지도 않고 야속하게 한잎 달랑 남겨놓고 낙엽길을 만들어 놓았더군요.

 

[계족산 등산코스 둘레길 단풍구경하다보니 사진동호회 가입하고 싶어지네요] 

 

계족산 둘레길 중에서 제일 평평하게 봉황정에 올라가는 등산코스입니다.

죽림정사 앞에까지 차를 몰고 가서 위의 사진처럼 소 도로를 산책하듯 올라갈수 있죠.

아름답습니다.

쌓인 낙엽이 이렇게 쌓여있는 것은 좀처럼 요즘 보기 힘들었습니다.

 

 [계족산 등산코스 둘레길 단풍구경하다보니 사진동호회 가입하고 싶어지네요]

 

간간히 보이는 아직 푸르른 빛이 완전 가을이 끝난것은 아니구나 생각하게 합니다.

색깔 참 곱고 이쁩니다.

문득 며칠전 샀던 셀카봉을 집에 두고온 것이 아쉽습니다.

 

[계족산 등산코스 둘레길 단풍구경하다보니 사진동호회 가입하고 싶어지네요]

 

발에 치이는 낙엽들...

한껏 아름다움을 뽐냈을 터지만, 그저 이제는 다시 땅속의 거름이 되어야 하는 ...

그래도 마지막 나의 카메라 앵글속에 포착되어 인터넷 블로그에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계족산 등산코스 둘레길 단풍구경하다보니 사진동호회 가입하고 싶어지네요]

 

시간의 짬을 내기도 어색하고,

그렇다고 어울림이 어색하기도 하여 차일피일 사진동호회 가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마땅한 사진동호회 찾기도 어려웠고요.

 

그저 인터넷상에서 카페회원으로 가입하여 눈팅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요즘 접사렌즈에 관심이 많은터라 터미널 이마트에서 눈으로 열심히 찾고만 있죠.

 

나이들어서 할일없을때 그냥 취미로 즐기고 싶은 사진!

지금부터 조금씩 연구를 해봐야 겠습니다.

 

[계족산 등산코스 둘레길 단풍구경하다보니 사진동호회 가입하고 싶어지네요]

 

이쁜가을!

계족산 단풍이 멋스러운줄 몰랐습니다.

가장 이쁜 코스는 죽림정사에서 봉황정 쪽으로의 평탄한 길이 아니라, 위로 쭉 올라가서 급경사길을 올라가면 정말 좋을듯 합니다.

 

급경사 올라가고 나면 평지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임도삼거리까지의 길이 계족산 단풍 보기에는 가장 절경입니다.

계족산을 허리둘러 둘레길 한바퀴 도는 부분인데 약 4킬로 정도 되는듯 합니다.

 

[계족산 등산코스 둘레길 단풍구경하다보니 사진동호회 가입하고 싶어지네요]

 

촬영한 사진을 살펴보니 내마음처럼 조금은 쓸쓸하게 촬영이 되었네요.

쓸쓸함인지, 아니면 가는 가을이 아쉬워서인지...

 

 [계족산 등산코스 둘레길 단풍구경하다보니 사진동호회 가입하고 싶어지네요]

 

아직 푸르름이 조금 남아있는 나무가지에 앵글의 초점을 맞추어 봅니다.

역시 눈이 보배입니다.

아무리 멋진 풍광도 사진속으로 들어오면 조금은 약해 보입니다.

 

[계족산 등산코스 둘레길 단풍구경하다보니 사진동호회 가입하고 싶어지네요]

 

아직 남에게 카메라 들이밀고 사진촬영하는 것은 어색합니다.

조금 더 다가와서 촬영되었으면 더 멋진 풍경이 나올법도 한데...

초상권이라는 부분때문에 앵글을 멀리 띄워 놓습니다.

 

[계족산 등산코스 둘레길 단풍구경하다보니 사진동호회 가입하고 싶어지네요]

 

산속에서는 오직 하나 단풍의 색깔이 제대로 입혀진 나무 한그루 발견했습니다.

조금 더 일찍 왔더라면 아마도 이러한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을텐데...

 

계족산 산행의 아쉬움과, 이미 낙엽속에서 가을을 찾아야 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의 주말도 이제는 끝이 난다는 현실을 다시 기억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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