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서른즈음에 월요병탈출은 잔잔한음악을 듣는것

나른하고 좀 피곤한 하루입니다.

열대야와 싸워야 하는 요즘은 월요병이 조금 심각하게 다가옵니다.


은행을 다녀오는데 고등학생쯤으로 보이는 여학생들이 마냥 즐거워 합니다.

꺄르르 꺄르르

살짝 스쳐지나가면서 들었는데 대수롭지 않은 부분에도 연신 큰웃음을 짓습니다.


나는 오늘 단 한번도 웃지 못했는데..

하긴 나도 저 나이때는 지나가는 개미가 방귀만 껴도 웃곤 하였죠.

이 무신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그랬었습니다.



한 삼사년 전부터 좋아한 노래가 있습니다.

김광석이라는 가수.

살아있을때는 내가 몰랐었고, 그의 노래에 관심이 많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김광석 서른즈음에 월요병탈출은 잔잔한음악을 듣는것


그런데 문명진이라는 가수가 나와서 바로 이노래를 불렀었죠.

딱 내나이에 어울리는 노래가사.

물론 제가 지금 서른이라는 나이는 아닙니다.

하지만 평균수명을 고려한 김광석이 작사한 서른과 지금의 내 나이는 견주어 볼만한 부분이죠.



월요병이라는 것.

어쩌면 핑계를 하나 만들어 낸 것인지도 모릅니다.

주말의 조금 무리한 부분이나, 평소 안쓰는 부분에 대한 고단함이랄까.


그래서 조금 신나는 음악을 틀어놓고 기분전환 하고 싶지만, 어울림이 없는 노래는 공해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잔잔하고 깊은 음악이 월요병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함께 읽어봐요?


2017/06/17 - [나만의서재/기타정보] - 우울증 치료방법 당신은 하루에 몇번이나 웃습니까



내 나이 쉰.

후후 아직도 나는 만으로 40대라고 우기고 있지만...


세월은 금방, 후다닥, 그리고 별안간 늙어가는 나를 발견하게 만듭니다.

어느날 갑자기 눈이 침침해 지면서 노안을 생각하게 하였고, 오른쪽 어깨가 키보드를 많이 두드려서 그런줄 알았지만 오십견이라는 부분이나 퇴행성관절염을 걱정해야 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좀 무리를 하게 되면 무릎관절에서부터 이상신호가 나와서 맨소래담 하나 사다놓지 않은 아내를 타박하기도 하고, 금방 담배 한대 피우고 왔는데 담배를 피웠나? 커피를 타놓고 컴퓨터를 두들기다가 식어있는 커피를 발견했을때의 당혹감.


그렇게 한세월 지나갔다고 아쉬워 하기에는 내 삶이 조금 ...



내 취미는 무엇일까?

그저 돈버는 것이 취미라고 하기에는 내 삶이 너무 웃픈현실.

그래서 드론을 하나 샀었습니다.


물론 지금 벽장속 어딘가에 쳐박혀 있고, 감히 꺼낼 엄두를 못내고 있다는 아픈 현실.


이런것 좋아합니다.

바퀴달린 것도 좋아하죠.

아마 친구들 중에서 자동차를 제일 먼저 샀을듯.


지금 나는 외발의 전동휠 그리고 김건모가 정말 멋지게 탔던 전동킥보드 탐을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좀 선택이 길어집니다.

또 벽장속 어딘가에 쳐박혀 둘지도 모른다는 생각...



행동하는 것은 젊음이라고 하죠.

나이가 들어가면서 조금은 행동이 굼뜨고, 선택장애가 발생하는 그런 부분.

그것이 내가 나를 지금 싫어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유튜브 음악소리가 내 귓가에 젖어듭니다.


또 하루 멀어져간다

내뿜은 담배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속에

무얼채워 살고 있는지..


나는 지금 무얼 채워 살고 있는가? 또 무엇을 채우려고 또 하루를 버텨내는가.

담배 한대가 생각나서, 이글 쓰고 담배 한대 피워야 겠습니다.

오늘 하루를 또 떠나 보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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