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연인 마지막회 정은지노래 류계영 '인생'

 

때론 여러가지의 수식어보다 하나의 노래가 주는 감동이 더한때가 있습니다.

어제밤 종영된 트로트의연인 마지막회 에서 류계영 '인생' 이란 노래가 그런듯 합니다.

아버지는 수술방에 들어가고 정은지 노래한곡은 감동적이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트로트의연인 자주본것은 아니지만 군데군데 보았었죠.

 

처음에는 탤런트인줄 알았더니 에이핑크 정은지 라는 가수라고 하더군요.

노래 중간중간 머리속의 생각이 겹쳐져서 더 감동적이었던것 같습니다.

 

같이 즐길수 있는 노래가 트로트인듯 합니다.

예술적 부분, 혼자즐기는 노래에서 벗어나 같이 흥겹게 놀때, 슬픔을 나누고자 할때 트로트를 부릅니다.

정은지라는 배우는 얼굴생김부터 노래까지 정말 구성지게 딱이라는 말이 어울리는듯 합니다.

 

물론 드라마 트로트의연인 에서 이겠죠.

그만큼 소화를 잘해냈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매회마다 정말 찰지게 노래를 해내서 보는 드라마보다 듣는 노래가락에 더 빠져들었던것 같습니다.

노숙자들을 위해 자선공연을 할때의 멋짐도 보았고,

역시 마지막회에서 부른 정은지 노래는 정말 제 머리속에도 인생을 그려보게 하더군요.

원곡은 류계영의 '인생' 이었다고 하네요.

 

 

급하게 찾아보니 역시 원곡보다 정은지 노래가 더 당기는 이유는 드라마 감정이 살아나기 때문이겠죠.

영화음악이 좋은 이유는 영화를 상상하게 만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시련속에서 혹은 기쁨속에서 사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봅니다.

보이스오브트로트 대회 결선에서 '인생'이란 노래를 선곡한 이유를 물었습니다.

트로트를 시작한후 기뻤고, 슬펐고, 힘들었고, 행복했다 고 답하네요.

이 노래엔 그 모든게 다 들어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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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아티스트

류계영

앨범명

여러분

발매

200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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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운명이 나를 안고 살았나
내가 운명을 안고 살았나
굽이 굽이 살아온 자욱마다 가시밭길 서러운 내 인생
다시 가라하면 나는 못가네
마디마디 서러워서 나는 못가네
지는해에 실려버린 내 사랑아
바람처럼 사라져간 내 인생아
AH 사랑이여 눈물이여 묻어버린 내 청춘이여 AH
사랑은 다시오라 나를 부르고
인생은 눈물되어 나를 떠미네
다시 가라하면 나는 못가네
마디마디 서러워서 나는 못가네
지는해에 실려버린 내 사랑아
바람처럼 사라져간 내 인생아
AH 사랑이여 눈물이여 묻어버린 내 청춘이여
사랑은 다시오라 나를 부르고
인생은 눈물되어 나를 떠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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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라하면 나는 못가네...

서러워서 나는못가네...

 

감정몰입도 최고로 정은지의 노래 잘 들었습니다.

트로트 가수를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감정이라는 샘을 자극하는 가수가 좋아보이더군요.

 

드라마는 현실을 토대로 하여 만들어 집니다.

으쌰으쌰 국민들은 요즘 신명나는 부분이 없는듯 합니다.

 

지친 사람들이 행복한 웃음을 지어주게 만들어준 코믹멜로 드라마 였지만 노래가락에 더 흥이겨웠던 드라마죠.

구성지게 찰진 목소리로 노래할때면 기분좋게 빠져들어보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강자가 있어 원하는 시청률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트로트의연인 마지막회는 그렇게 해피하게 끝이 났습니다.

 

좋아하는 노래 하나가 리스트에 올라올수 있어서 좋았고요.

잠시 저도 류계영 인생 이라는 노래를 정은지가 부르는 것을 다시 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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