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무소유

나만의서재/소소한일상|2012. 10. 10. 17:05

법정스님 무소유

 

 

 

법정스님 무소유의 초반에 “나는 가난한 탁발승이오.  내가 가진거라고는 물레와 교도소에서 쓰던 밥그릇과 염소젖 한 깡통, 허름한 담요 여섯장, 수건, 그리고 대단치도 않은 평판 이것뿐이오.” 라고 말하는 마하트마 간디의 이야기를 인용하고 있습니다.  

마하트마 간디나 법정스님이나 무소유이지만 대단치도 않은 평판이라고 표현한 대단한 평판이 소유의 기쁨보다 더큰 행복을 가질수 있을 것입니다.

  

 

내면적인 성숙과 좌선과 불심으로 자아를 완성하는 존경하는 인물이 아닌 현실과 결탁하여 평범하고 우매한 삶을 살아가는 현실속의 평범한 사람에게 ‘무소유’는 정신적인 기둥만 이루어 내면 되는 것입니다.  

소유를 위한 구속과 얽매임에서 자유로워질수 있는 정신을 스스로의 해석속에서 받아들이면 무소유의 기쁨을 현실과 타협하면서도 충분한 자유와 행복을 찾을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의 역사에 대한 법정스님의 충고는 따끔하고 교훈적입니다. 

인간의 역사가 소유사라면 보다 많은 자기몫에 대한 지킴과 투쟁으로 이어지겠죠.  

오늘날의 정치사역시 소신과 절개보다는 현실과 타협하고, 이해를 따지는 당리당략이란 단어가 적절한 표현으로 자리잡고 있으니까요.  

국제관계 역시 서로의 이익과 소유를 위한 얽히고 복잡한 이해관계로 섞여 있고요.

 

 

법정스님은 ‘무소유’의 후미에 소유를 범죄라고 분류하고 있습니다.

내가 갖기 위해서는 남의것을 빼앗을수 밖에 없다는 논리입니다.  

세상에 가진것은 한정되어 있고 그것을 내가 갖기 위해서는 다른사람의 것을 빼앗을 수밖에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에너지원의 으뜸인 석유의 매장량이 한정되어 있어서 자원문제로 중동지역의 분쟁과 미국의 전쟁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한다면 쉽게 설명되어 질수 있겠죠?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수 있다는 나눔의 기쁨을 무소유에서는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가지지 않았을 때 비로소 세상이 내것이 되고, 내안에서 내가 자유로워질수 있다는 사실을 무소유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의 소유욕으로 인해서 정신이 억압되고 분노하게 되는 것은, 무소유의 삶의 철학으로 행복을 찾을수 있다는 반증입니다.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통해 세상이 좀더 여유롭고 생각의 자유로움속에서 사랑이 가득찬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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