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여행 구석구석 대한민국 행복한지도 김지원아나운서 아빠와동행

텅빈 집.

혼자서 스마트폰 TV 보면서 점심에 라면 하나 끓여먹으며 봤던 재방송인듯 합니다.

아빠와 함께 김천으로 떠난 여행.

분위기는 6시내고향 같으면서도 색다름이 나를 채널고정하게 만들었나 봅니다.

아내와 두 딸은 늦게 일어나보니 어디론가 없어지고, 그저 혼밥의 쓸쓸함을 TV와 함께 해보았습니다.

문득 딸과 단둘이 떠난 여행을 빙의해 보면서.


저역시 큰딸과 자주 계족산을 오르면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던 모습도 떠올려 봅니다.

어느새 커버린 딸.

소통이라는 부분이 때론 벽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 벽을 조금씩 허무는 것은 단둘의 여행인듯 합니다.



굳이 제가 떠나온 여행지도 아니기에 이미지를 따오기는 부담스럽더군요.

그래서 제 딸과 함께 자주 오르는 계족산 풍광을 이미지로 조금 올려놓고 이야기를 시작해 봅니다.


김천여행 구석구석 대한민국 행복한지도 김지원아나운서 아빠와동행


아빠와의 여행.

굳이 명소를 찾아나서는 것보다, 어느 바닷가 해수욕장을 찾는 것보다 나름 의미있는 여행일듯 합니다.

여름휴가라고 하여 무조건 물과 관련된 부분만을 찾기보다는 이런 여행도 꽤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김지원 아나운서 역시 끝무렵에 김천여행 이라는 부분이 다소 단조로울것 같았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나름 볼것많고, 의미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참 좋았다는 생각이 어쩜 정답일듯 합니다.

소박한 시골여행 하나에도 의미가 있을것이고, 아버지가 쓴 붓글씨 하나에도 답이 있을듯 합니다.

' 쾌인쾌사 '

행복하게 사는 사람 옆에 같이 있기만 해도 행복해진다는 의미의 글.

내 곁에 있는 사람은 행복할까를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술자리에서도 기쁨을 주는 사람, 혹은 수심과 근심만 털어놓아서 울적하게 만드는 사람.



고택에서의 하루밤의 숙박.

나도 그런 여행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김지원아나운서는 자신이 손수 차려주는 밥상을 아빠에게 선물해 주었습니다.

시골밥상.

손수 불을 때서 나물 비빔밥을 만드는 과정이 쉬운 일은 아니었을 텐데요.

물론 옆에서 누군가 조언과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겠죠. 불때서 밥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솥단지에 밥해서 한술 먹어보고 싶군요.

어릴적에 어머니가 해준 밥, 그리고 누룽지 생각에 괜히 입에 침이 고이게 됩니다.

김천 시장에서 호박잎을 파는 풍경.

그 호박잎에 우렁된장 쌈밥 버무려서 갓지은 밥과 함께 먹는다면?



도심에서 보는 연꽃과 연못.

휴식이라는 부분에서 정말 괜찮을듯 합니다.

연꽃과 연잎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휴식이 될 테니까요.

내가 살고 있는 송촌동 동춘당 에도 지금쯤 연꽃이 피었을 것이라는 생각.

가까이 있음에도 매일 뭐가 그리 바쁜지 찾아보지 못하는 군요.

김지원아나운서와 아빠가 단둘이 연꽃잎을 바라보면서 다리 위에서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는 풍경이 참 좋아 보입니다.

속내를 들여다 볼 시간이 없는 가족.

그래서 아빠와 더 친근감 있는 그런 김천여행이 되지 않았을까?



여행은 역시 기차여행 인듯 합니다.

저도 한번 대전에서 김천으로 떠나는 여행을 한번 계획해 봐야 겠습니다.

김지원아나운서 움직인 동선을 체크해서 따라해보는 김천여행도 나름 재미있을 듯 합니다.


무궁화호좋은자리 몇호석 몇번일까?

2017/05/24 - [나만의서재/여행과맛집] - 무궁화호 열차카페 나눌맨 좋은자리 기차여행 떠나봅니다


그래도 뭔가 색다름이 있어야 겠지.

나역시 김천여행 그냥 막연히 떠난다면 내가 살고 있는 도시와 큰 차별화를 못느낄 테니까 말입니다.

그저 유명한 맛집 찾아서 떠난다면 모를까?



역시 하이라이트는 용추폭포 인듯 합니다.

계곡을 찾은 여행, 여름에는 빠질수 없는 곳이죠.

네이버길찾기 부분으로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대전에서용추폭포 하니까 강원도가 나오네요. 김천용추폭포 찾아보다가 다시 대전에서와룡암 찾아보았습니다.

약 한시간 55분 거리.

흠.. 조금 멀게 느껴지는 거리이긴 합니다.



저는 무주구천동 계곡을 좋아합니다.

대전에서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물놀이 할수 있는 부분으로는 많이 찾는 곳이죠.

도심을 탐색하는 부분도 올해는 조금 많이 고려해 봐야 겠습니다.

대전여행 오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무조건 여름이라고 물놀이갈만한곳 찾는 것이 아니라, 도심여행의 즐거움도 나름 괜찮을듯 합니다.

그래서 구석구석 대한민국 행복한지도 오늘 눈길을 끌었는지도 모르죠.

떠나고 싶은데, 뭔가 의미있게 떠나고 싶을때 ..

김천여행 한번 저도 계획해 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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