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드라마 거칠지만 슈퍼맨이 그리운때 1,2회 재방송후감

엔터테인먼트|2014. 9. 14. 13:32


 

 

휴일이 연달아 있으니 쉼도 지속되네요.

어제는 평소 즐겨보지 않던 드라마속으로 빠져들었네요.

새롭게 시작한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1,2회를 연속으로 보았습니다.

현실감 떨어지는 영웅이 그리운 시대에 우리 심리를 조금 파헤쳐 보는 정도로 가볍게 보았습니다.

 

 

나라가 어지러울때는 영웅을 그리워 합니다.

소소한 행복이나 일상의 이야기보다는 조금은 감정선을 자극하는 드라마를 원하게 되죠.

어쩌면 세월호와 정치, 그리고 권력에 대한 복합적인 부분들에 의해 평범함을 탈피하고 싶은 욕구도 있습니다.

어릴적 그래서 슈퍼맨, 마징가제트, 투명인간 등등이 인기였는가 봅니다.

 

어찌되었든 아이언맨 드라마는 너무 잘생긴, 돈많은, 그리고 게임회사 사장인 주홍빈이 주인공입니다.

주홍빈 역에는 이동욱씨가 열연을 하고 있습니다.

 

성질나면 등에서 날카로운 칼날이 튀어나오는 아이언맨!

설정만으로도 한번 보게 되는 구성입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역시 성질이 보통 아닙니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모조리 부수고, 부하직원을 패고 다소 폭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우리 모두 가지고 있는 마음속 응어리를 드라마에서 표출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우리 자신이 아이언맨이 되어가고 있는지도 모르죠.

 

 

여기에 정말 평범한 손세동이라는 여자가 등장합니다.

손세동역에는 신세경씨가 연기를 하고요.

이쯤되면 스토리는 어떻게 전개되는지 머리속에 그림이 그려지죠.

가난한 손세동, 부자 주홍빈.

성질더러운 주홍빈, 성격좋은 손세동.

이들의 좌충우돌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저는 여기서 드라마 내용보다는 그냥 1,2회 보면서 느낀 작은 생각을 전해보려고 합니다.

 

거칠면서도 마음속에 작은 온화함이 보여지는 주홍빈이라는 사람이 부러움의 대상인가?

아니면 가련하게 보아야 하는가?

 

어쩌면 우리 삶은 겉으로 보여지는 주홍빈을 따라가려고 부단히 노력하며 살아가는지 모릅니다.

그 성공이라는 단어에 가까워질수록 우리의 등뒤에는 날카로운 표창이 여러개 만들어지겠죠.

 

 

가슴따뜻한 부분이 있습니다.

드라마 속에는 작가의 숨어있는 사랑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공항에서 미아가 된 주홍빈의 아들 창이 화장실에 갔을때도 그렇습니다.

 

신세경과 동료들이 같이 만든 게임을 사장이 주홍빈에게 팔아먹고 도망가고 있는 공항!

결국 세경과 친구는 화장실까지 쫒아갔습니다.

그 와중에 어린 창이 바지지퍼를 내리지 못하고 소변을 놓지 못하는것을 발견합니다.

 

그것을 차마 그냥 방치하지 못하고 가서 바지지퍼를 내려줍니다.

따뜻함이죠.

 

졸지에 미아가된 창이 경찰을 무서워하며 그래도 믿을만한 신세경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눈빛을 외면하지 못합니다.

결국 수많은 시련이 현재 닥쳐있음에도 어린 창을 돌보게 됩니다.

 

따뜻함입니다.

 

 

어쩌면 아이언맨 드라마는 상처많은 주홍빈이 신세경에 의해 치유되는 과정을 그려나갈듯 합니다.

그러면서 더불어 나와 똑같은 주홍빈이라는 등장인물속에 나를 대입해 갈것입니다.

 

그러면서 나를 치유할수 있는 그런 스토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아이언맨

정보
KBS2 | 수, 목 22시 00분 | 2014-09-10 ~
출연
이동욱, 신세경, 김갑수, 한은정, 정유근
소개
아픔투성이인 마음 때문에 몸에 칼이 돋는 한 남자와, 그런 그를 진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오지랖 넓은 여자의 러브 스토리를 다...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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