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출발 서울역 가는 기차여행 촌놈에겐 이것도의미가있네요

서울까지 차끌고 갈생각하니 아찔합니다.

도로는 계란후라이도 그냥 만들것 같은 폭염이고요.

제차는 타이어가 부실하여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일이고요.

그래서 선택한 서울역 까지의 기차여행!

촌놈이라 그런지 아직도 기차타는 즐거움은 항상 여전합니다.

대전역에서 연신 촬영하느라 바빴습니다.

돈아끼는법도 무궁화호 통해서 알았고요.

빠른것도 ktx 통해서 알았고요.

 

대전역출발 서울역 가는 기차여행 촌놈에겐 이것도의미가있네요

 

 

서류 한장 받기위해 서울로 가야하는 일정이었네요.

바로 어제말이죠. 엄청 더웠잖아요.

11시에 서울역 에서 고객과 만나기로 하고 열차시간표 점검해 보니 아침 8시 44분 무궁화호 서울행 열차가 있더군요.

 

9시반에 ktx 있고요. 요금은 무려 두배입니다.

무궁화호는 10300원 , ktx는 2만원이죠.

 

그래서 운치있게 서울역 가는 기차여행이라 생각하고 무궁화호 열차표를 예매했습니다.

 

 

지난주에 서울역 갈일 있어서 갔을때 티켓구매하니 행운권이 같이 나오더군요.

10% 할인쿠폰 이었죠.

그래서 그제 저녁에 코레일 홈피 들어가서 10300원에 10% 할인 그리고 멤버십카드 포인트 확인해 보니 8700원까지 사용하여 거의 공짜로 서울역 올라갔습니다.

 

늘상 기차여행은 즐겁습니다. 모처럼 ktx 가 아닌 무궁화호 열차에 몸을 실어봅니다.

 

 

대전역 동광장 까지 승용차를 끌고 가서 하천에 차를 세웠습니다.

후후 주차비도 아낄겸!

담배 한대 다 피울정도의 거리니 걸을만 하죠.

동광장에 올라가니 아직 20분정도 여유가 있네요. 후후 아침이라 좀 일찍 준비했는가 봅니다.

 

 

이것저것 역사 내부를 촬영도 하고, 구경도 좀 하다가 무궁화호에 몸을 실었죠.

괜찮습니다.

ktx와 거의 차이없고, 이동할때는 약간 출렁거림은 있더군요.

사람들도 가득 채워지고 기차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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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폭염이 강해서인지 동광장 앞에 하상에 차를 세우고 담배한대 물고 와서 그런지 땀내음이 좀 나는듯 합니다.

옆자리의 젊은 학생때문에 의식이 자꾸 됩니다.

잠시 땀좀 식힐겸 자리를 일어나 중간칸에서 서서  창밖을 바라봅니다.

평온하고 좋아 보입니다.

 

 

2시간 거리의 무궁화호 대전역출발 서울역 도착 열차가 영등포역에 순식간에 도착했습니다.

이것저것 사진좀 찍고 하느라 시간가는줄 몰랐나 봅니다.

 

창밖 표정들이 참 신기하고, 기차여행의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곧 서울역에 도착합니다.

 

 

철로위를 달리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특히 차창밖으로 얼굴을 기대고 있는데 기차가 턴하는 부분에서는 내가 탄 열차의 앞부분을 볼수 있습니다.

그것이 저는 참 좋더군요.

 

마치 놀이기구 회전열차를 타는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어제는 서울역에 도착하여 서류만 받아가지고 바로 내려와야 하는터라 서울구경도 다 못합니다.

촌놈이 서울까지 왔는데 지하철이라도 한번 타보고 내려가야 하는데..

63빌딩을 기차안에서 구경합니다.

한강도 역시 기차안에서 구경합니다. 기차여행의 묘미죠.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앙증맞게 생긴 기차가 멋있어서 한컷 찍어 보았습니다.

저것타고 기차여행 하면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아주잠깐 하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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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운전하면 더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옛날처럼 기차 중간에 나와서 담배한대 물고 뚤려있는 사이로 밖을 바라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아직도 기차여행은 향수이고 즐거움입니다.

 

 

순식간에 서류작성을 완료하고 다시 기차에 몸을 실어야 합니다.

시간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내려오는 기차표는 예약하지 않았습니다.

 

커피한잔 먹느라 한시간을 보냈습니다.

시간을 보니 11시 55분!

 

스마트폰 꺼내서 기차예매 하려고 하니 12시 4분 대전역이 종착역인 무궁화호!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ktx 텀이 있네요.

12시 30분 출발 ktx

 

도착예정시간 ktx 1시반, 무궁화호 2시!

그래서 다시 무궁화호 12시 4분출발 선택했습니다.

어차피 도착시간 30분 늦는다고 뭐 큰일나는것 없으니 돈 만원 아껴야죠.

 

 

후후 그렇게 2시에 도착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대전역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만원 남았으니 대전역 서광장 앞으로 나가서 역전시장에 들렀습니다.

딸애를 위해 복숭아 5천원어치, 자두 5천원어치 두바구니를 샀습니다.

여기가 싸거든요.

 

다시 동광장쪽으로 넘어가니 땀이 장난이 아니네요.

그래도 울딸 기분좋게 맛난 과일 먹을 생각을 하니 기분 뿌듯.

어제 기차여행 이정도면 몇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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