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도리탕만들기 나는 소주한잔

닭도리탕만들기 나는 소주한잔

정신없는 한달

우리집 이사도 하고, 딸래미 원룸도 얻어줬죠.

그렇게 한달을 보내고 나니 밀려오는 공허감.

아내는 저녁 9시퇴근.

둘째딸은 학교야자에 밤 10시반 귀가.

혼자 덩그러니 밥을 먹습니다.

아내가 닭도리탕 만들어놓고 갔네요.

이런날엔 소주한잔

캬아~~~~

혼자서...

친구와 한잔 할까 생각했지만 귀찮아서...

그냥 홀로 고독을 즐겨봅니다.

이런날도 있어야쥐...

진주의 '난 괜찮아' 원곡 있죠.

그 음악 괜찮던데 .. 그음악 유튜브에서 찾아서 틀어놓고 소주한잔.

영어제목이라 잊었음.

아이 윌 뭐~~~

닭도리탕만들기 제 아내 솜씨는 뭐 대단합니다.

(팔불출~~~)

색감을 잘 표현 못한것은 제 휴대폰 상태 때문...

여하튼 정말 맛깔스러운 닭도리탕 입니다.

식당이나 한번 차릴까?

0.5초 고민했지만.. 역시 무리수라는 것은 제가 더 잘 압니다.

여하튼 이사에 딸래미 이사까지 온몸 안 쑤신 곳이 없지만 뿌듯합니다.

어제 딸래미 대학등록금도 납부완료.

이번주 금요일까지라는데 그냥 일찍 끝냈습니다.

훌훌 털어버리려고...

또 열심히 달려야겠죠.

가장이니까...

소주한잔 마시고, 또 ...

올해는 휴가도 못갔습니다.

지난달 7월 25일 집 계약

26일과 27일 셀프 인테리어~~~

페인트칠 하느라 정말 죽을고생 했다는...

도배만 업자에게 맡기고...

28일 이사.

그리고 집 정리...

이번달은 20일 딸래미 원룸 자취생활 시작.

20일 새벽 6시에 올라가서 밤 12시에 내려왔죠.

비몽사몽.

4층에 물건 올리고 내리고...

다리가 후들후들...

그러니 소주한잔 마시면서 닭도리탕 먹는 맛이 꿀맛입니다.

웬지 무언가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한 느낌.

이제 곧 추석이네요.

날씨도 선선해진듯.. 밤은 ...

오늘은 일찍 닭도리탕 소주 한잔 마시고, 월화드라마 닥터스 봐야겠습니다.

그저 오늘은 격하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ㅎㅎ

그렇게 좀 쉼을 하려고 합니다.

다리 아직 알이 안풀려서 베개 다리에 괘놓고 tv에 잠시 휴식을 취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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