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 푸드트럭 울아이에겐 말리고싶다

나만의서재|2016. 8. 26. 12:25

청년창업 푸드트럭 울아이에겐 말리고싶다


연륜이라는 것을 무시할순 없습니다.

취업의 문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죠.


허름한 일은 외국인 노동자가 대신하고,

반복적인 일은 기계가 대신하고,

좋은 일자리는 경쟁이 치열합니다.


전 대학2학년때 창업을 했습니다.

IT세상이 열리고, 고성장시대였으니까요.


공무원이라는 직업은 가난한사람의 선택?


그런데 지금은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희망직업.



청년창업 꿈꾸는 사람은 물론 나름의 포부도 있는 사람이 있겠죠.

하지만 공무원이 되기 어려워서, 취업이 어려워서 선택한다면 의미는 다릅니다.


저도 청년창업을 하였지만 굴곡진 삶의 연속이었죠.

어떤때는 큰 부도 얻고, 어떤때는 큰 실패도 봤죠.


마치 주식시장의 이름없는 작전주처럼 인생자체가 천당과 지옥을 넘나듭니다.

문제는 시간.

되돌릴수 없는 것은 오직 시간입니다.


키크는것도 성장판이 닫히기전,

취업이라는 부분도 청년이었을때 딱 그 시점에서 끝입니다.

되돌릴수 없는 부분은 창업에서의 실패가 아니라, 실패후의 재취업이 어렵다는 것이겠죠.



귀농을 꿈꾸는 사람.

요즘 TV 등에서 귀농귀촌을 마구 홍보합니다.


하지만 농사꾼의 아들로 20여년을 지켜본바, 가장 어려운 것이 농사입니다.

내가 노력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죠.


하늘이 나를 도와야 가능한 일이 농사입니다.

날씨가 반. 그리고 노력....

여기에 한가지가 더있죠. 다른사람들이 망해야 한다는것...




내 수확물이 잘되고 다른 사람의 수확물이 잘 안되어야 값이 높아지니까요.

다 잘되면 가격은 폭락....


흠... 너무 비관적이었나요?


내가 만약 아들이라면 아버지의 귀농을 반대할 것이고,

내가 만약 아버지라면 아들의 청년창업을 반대할 것입니다.



현실은 다르다는 것이겠죠.

먹고 살기 힘들다고 말들 합니다.


정해진 자리...

어쩌면 그래서 도시의 빈민을 농촌으로 보내는 귀농귀촌 프로젝트가 만들어지고,

청년취업 안되는 부분을 청년창업 으로 바꾸려는 의도된 부분들...


푸드트럭 성공한 사람을 보면 당연히 가슴벅찬 일입니다.

나도 할수 있겠지....




성공한 1%를 보고 청년창업 뛰어들기에는 너무 무모한도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성공한 후에도 내리막길을 걷는 사람들...

저성장시대라는 부분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지갑을 닫고, 나이가 있는 사람 연륜이 있는 사람도 창업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저성장시대이기 때문이겠죠.



투자비용을 적게한다?

시간의 사용은 고려하지 않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다시못올 청춘.

안전과 안정.... 


얼마나 좋은 세상입니까?

청년창업 선택으로 일속에 파묻혀 사는 부분을 성공으로 보상받는다고 해도 아쉬운 청춘입니다.

돈?



후후 비도오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

문득 눈앞에 놓인 청년창업 푸드트럭 한대를 발견하고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연륜은 무시할수 없습니다.


다 안다고 생각할때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내 자녀가 창업을 한다고 하면 도시락 싸들고 가서 말리고 싶다.

내 부모가 귀농을 선택한다면 무조건 말리고 싶다.


귀촌은 괜찮겠죠.

저성장시대....

오직 안전부분을 먼저 고려해야 할 때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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