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택시파업 해결의 열쇠 없는것이 문제

대전택시파업 해결의 열쇠 없는것이 문제

 

 

드디어 택시파업 오늘 6월 20일 대전택시파업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시민의 입장에서는 비싸기만 한 택시요금에 불만인데 택시파업까지 한다고 하니까 마음이 안좋네요.

하지만 택시기사님들 입장에서도 이해하면 이해할수도 있을듯 해요.

그래서 더욱더 이번 택시파업 문제가 풀수없는 숙제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택시파업의 문제만 한번 짚어보려고요. 제가 뭐 해결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니까요.

 

 

우선 첫번째로 짚어야 할 문제는 택시기사의 수입부분이겠죠.

왜냐하면 택시파업의 주요인이 요금인상의 부분이니까요.

대전 택시요금은 기본 2300원인데요. 장거리일 경우에는 경기가 좋지 않아서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게 되죠.

자연스럽게 기본요금 근처에서의 손님이 활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요.

짧은 거리를 움직이다 보니 대기시간이 길어져서 수입이 줄어들게 되죠.

한시간에 약 30분 운행, 30분 대기!!!

짧은 거리의 손님을 두명 태웠다고 했을때 한시간에 1만원의 수입이 발생하겠죠.

 

 

주야 2교대로 할 경우 12시간에서 밥먹는 시간 뺀다고 했을때 10시간 근무면 10만원!

여기에 사납금과 가스값을 제하고 나면 남는 금액은? 사납금 속에 월급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넉넉잡고 5만원!

그래서 대충 한달 소득은 150만원 정도 될 것으로 파악되네요.

 

150만원!

혼자서 먹고살기에는 가능하지만 생계형 가장의 경우에는 쉽지 않은 일이죠.

그래서 주야교대를 하지 않고 1인 1차로 하루 18시간을 일하는 택시기사님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어떤때는 신호대기하면서 깜빡 졸고있는 택시기사님 때문에 간담이 서늘하기도 하고요. ^^

 

 

시민의 입장에서는 택시비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닙니다.

하루 택시비 1만원이면 월 30만원.

게다가 짧은 거리 가려고 하면 짜증내는 흔적이 가득한 택시기사님 눈치보느라 택시탈때 긴줄 서있는 택시를 타지도 못하고 지나가는 택시를 기다려야 하는 맘 약한 나!!

택시가 모자라서 문제이기 보다는 너무 많은 것이 문제가 아닐까 잠깐 생각도 해보네요.

역앞과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길게 늘어져 있는 택시가 오히려 차량의 진행을 막고 교통체증을 유발하기도 하니까요

택시파업 소식에 일반인, 지극히 일반인인 저도 요렇게 해답을 생각하면 먹먹하기만 한데..

참 해결의 열쇠를 찾는 것이 쉽지 않겠죠.

 

 

당분간 불편을 감수할 생각을 하니 답답하기만 하네요.

택시기사님들은 생계를 위한 투쟁이고, 시민은 불편을 감수해야 하고..

그렇다고 요금인상을 한다고 하여도 어려워진 서민경제속에서 택시타기는 어렵고...

저역시 짧은 거리는 택시를 타게 되지만 조금 먼 거리라면 짐이 없다면 버스를 타게 되니까요.

 

버스 운행체계가 개편되고, 환승시스템 모든 부분이 정리되었지만

택시업계는 제자리걸음 속에서 버스비의 두배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요금 부분도 ???

답답한 단상이네요^^

 

요금인상을 반대하는 부분도 존재하겠지만 최저생계비에 못미치는 부분의 인정도 필요하겠죠.

대책없는 택시의 증산이 가져온 결과일수도 있겠고요.

요금 또 올리면 사납금 인상으로 또 다른 부분도 나타날 것이고요.

여하튼 모여서 회의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협상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제목부터 해결열쇠 없는 문제를 이야기 했던 것이고요...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에게 너무 상처주지 말고...

 

대전택시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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