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에 맞서는가장멋진방법 세바시 김제동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네요.

아마 장마가 시작되는가 봅니다. 태풍 너구리가 올라온다고 하는데..

어제본 세바시 김제동씨의 강연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불행에 맞서는 가장 멋진방법

언제나 작은 눈을 나풀거리면서 특유의 미소를 짓는 김제동씨.

볼륨이 너무 작은가 싶었더니 김제동씨는 유독 낮은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주의를 더 집중하게 만들더군요.

다른일을 못할정도로.. 그렇게 이야기속으로 빠져들어갔습니다.

간단한 부분 하나 짚고 넘어갈께요.- 공감토크

여자들은 유머있는 남자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유머있는 남자일까요?

멋진놈입니다.

잘생기고 호감가는 사람이 하는 말은 다 유머러스합니다.

호감가지 않은 사람이 유머라고 몇마디 하게되면 수다스럽다고하고, 나댄다고 하는군요.

맞는 말입니다.

불행에 맞서는 가장멋진방법 그 결론이 애매합니다.

세바시 김제동씨는 그저 지나가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지만 15분동안을 즐겁게 만들어 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중간에서 하나를 찾아봅니다.

능력있는사람과 능력없는 사람이 누가 더 베풀수 있는가?

가진사람이 더 베풀수 있겠죠.

나보다 잘난사람 앞에서 내가 주눅드는것은 그사람에게 내가 부탁할 일이 있을것 같아서입니다.

내가 서울시장을 만났다고 하여 주눅들 일은 없습니다.

오히려 서울시장이 나의 한표때문에 오히려 고개숙여야 겠죠.

그런데 서울시장 밑에 있는 사람들은 주눅들겠죠.

뭔가를 부탁하고, 뭔가를 지시받아야 하니까요.

내가 저 사람에게 부탁할 일이 있거나 생길것 같으면 움츠려 든다고 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가진자 앞에서면 움츠려 드는것은 어쩌면 있을지 모를 부탁에 대한 보험이라고 할수 있을까요?

원하는 것이 있으면 당당하지 못하게 됩니다.

세바시 김제동씨가 불행에 맞서는 가장 멋진 방법은 어쩌면 당당함인지도 모릅니다.

정보: CBS TV | 화, 수 16시 00분 | 2011-06-06 ~
출연: -
소개: 각계 각층 인사들이 펼치는 신개념 오픈 강의 프로그램!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지식과 지혜의 향연! 여러분은 15분이란 시간을...

글쓴이 평점

산을 좋아하는 사람.

혼자사는 사람.

세상의 고민을 짊어지고 사는듯한 사람.

이런 김제동씨에게 불가에서 스님이나 진배없다고 이야기 하죠.

멋진 이야기 세바시에서 김제동 찾아서 한번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