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 자연의 삶을 그리워하는 삶

나만의서재|2012. 6. 15. 17:59

 

무소유 자연의 삶을 그리워하는 삶

 

 

 

지난주에 옥천에 갔는데 빠알간 장미가 너무 예뻐서 몇장 올려 보네요.

장미축제 요즘은 안하더군요. 향이 너무 좋은데...

오늘은 주말이 코앞이라서 무소유 이야기를 한번 해보려고 해요. 가지지 않고 행복한 마음

법정스님의 무소유라는 책을 한번 정도 떠올려 보고요.

 

 

대전에서 잠깐이면 갈수 있는 옥천인데, 이곳만 나와도 가슴이 넓어지는 것을 느껴요.

그래서 자주 나오는 편이고요. 화훼농장이 있길래 가던 차를 멈추고 몇컷 올려 보았습니다.

옥천은 정지용 시인의 고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잠깐 또 생각나네요^^ '넓은벌 동쪽 끝으로....'

노래가사처럼 풍경이 아름다운 고장이죠.

 

 

소득 5천불일때가 국민이 가장 살기좋은 나라라고 하네요.

소득 2만불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끊임없이 무소유 그리고 환경과 자연을 갈망하게 되죠.

하지만 둘이 벌어도 먹기 힘든 세상이 바로 소득 2만불 시대라고 합니다.

맞벌이에, 아이들은 친구와 오봇한 추억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경쟁하게 되고

온화한 휴식보다는 돈벌이에 급급한 우리네 현실인지도 모르죠.

 

 

어제는 TV를 보는데 이원승씨가 나와서 전원생활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참 부럽기만 합니다.

넓은 벌 ... ㅎㅎ 창문을 열면 넓은 정원이 보이는 그런 세상에서 살고 싶은데

도시의 창문을 열면 고층건물만 가지런히 정비되어 있네요.

사는게 뭔지???

 

 

전 내일 또 이 도시를 떠나려고 합니다.

무소유를 행할수는 없어도 자연과는 친숙해 지고 싶은 것이 솔직한 마음입니다.

하나를 가지면 한가지 근심, 열을 가지면 열가지의 근심이 생긴다고 하죠.

옥상에 올려놓은 에어컨이 말아놓은 줄이 풀려서 언제 손봐야겠다는 생각이 또 마음을 어지럽히네요.

어차피 전기세 아까워서 몇번 틀지도 못할 에어컨인데...

 

 

아이들도 그럴까요? 하나만 낳아서 잘키울것을 그랬나요?

괜한 욕심에 더 낳아서 ㅎㅎ 요건 아니겠죠. 다 이쁘니까.

전원이 그립네요. 주말아니겠어요.

일주일의 피로가 다시 행복한 도시탈출 속에서 다시 충전되겠죠.

 

 

 

전 내일 다슬기 잡으러 적벽강으로 떠납니다.

지인과 함께하는 여행은 더 즐겁겠죠.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고, 아무 근심없이 살수는 없겠죠.

다만 무소유를 꿈꾸고 그리워하고 그렇게 살겠죠?

 

 

땡!!! 드디어 2분 남았네요.

금요일 업무마감이 2분 남았어요.

이제 일요일까지 자유네요^^ 하지만 완벽한 무소유가 아니기 때문에 마냥 즐겁지만은 않을 듯 해요.

하지만 소중한 주말을 또 알차게 보내야 겠죠.

나의 꿈 무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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