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링 하고나서 바로 담배물고 잇몸치료 해야할듯

나만의서재|2016. 10. 7. 16:49

스케일링 하고나서 바로 담배물고 잇몸치료 해야할듯


아이고 아파 죽겠습니다.

식은땀을 줄줄 흘렸습니다.


엄살이라고 하지만, 너무 무서워 ㅠㅠ


치과에 갔습니다.

전에 오른쪽 치아 잇몸치료 했는데, 좌측을 못했거든요.


"스케일링 다시 해야 합니다."

간호사 분이 느닷없이 이런말...


전에 했는데요.

"그냥 잇몸치료만 해주세요"


"오래돼서 다시 스케일링 해야 합니다."



3월에 했다고 하더군요.

벌써 시간이 그렇게 흘렀나?


스케일링 자주하면 안좋은것 아닙니까? 물어봤죠.

그랬더니 저는 6개월에 한번씩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헐~~~ 담배 때문에....

왼쪽 아랫니 발치하고 담배때문에 아직 임플란트 못하고 있습니다.

참 바보스럽죠?


오늘 잇몸치료 하려고 치과 찾은것은 며칠전 매운닭발 먹다가 치아가 좀 깨진듯 해서 갔었죠.

종전에 좌측 잇몸치료 해야 하는데 너무 아파서 못가고...


제가 좀 겁이 많습니다.

오늘도 식은땀 좔좔좔 흐르니까 간호사분이 아프면 손들지 그랬냐고 할 정도로...



매운닭발 맛나게 먹었는데, 다음날 혀로 뭐 느낌이 이상하더군요.

그런데 어금니라서 보이지는 않고...


뭔가 탈이 난것 같긴한데, 스마트폰으로 후레쉬 비춰서 사진도 찍어봤지만 볼살에 묻혀서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겸사겸사 잇몸치료도 하고, 치아 손상 되었는지 확인도 할겸...


그런데 스케일링 새로 해야 한다고 하고, 그러면서 봐준다고 하더군요.

뭐 그래야죠.....



다행히 아침에 사우나 다녀온 뒤라 양치는 했고...

누워서 얼굴에 보자기가 씌워지고...


듣기싫은 치과 찌이이익~~~~~ 그소리 정말 잔혹합니다.


긴장이 시작되고 저는 목과 다리에 마구 힘이 들어갔죠.

휴~~~ 이 고생을 또 해야 하니...



사우나 에서 나와서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강했지만 참았습니다.

다행입니다.


스케일링이 끝나고 의사선생님이 다가오더군요.


" 왼쪽 아래 치아가 좀 깨진듯 느껴집니다. "


많이는 아니고 조금 깨졌다고 합니다.

그 치아는 어디갔을까?


매운 닭발 어딘가에 쓸려 갔을텐데...

배속으로 들어갔나...


여하튼 다른 조치는 할수 없고, 그냥 살짝 갈아내기만 한다고 하더군요.

조금 부러졌는가 봅니다.


그렇게 치과치료 마쳤습니다.

금액은 17000원.



"도대체 언제 임플란트 할꺼예요?"


접수대에 있는 실장님이 나에게 묻습니다.


하도 단골이라서....

단골인 이유는 울딸 치아교정도 현재진행형 이라서...

500만원...


흐미....

치과치료 정말 돈이 많이 들어가서 어쩔줄 모르겠습니다.




저도 이미 가격흥정 까지 다 끝내 놓았습니다.

임플란트 해야 하는데 여전히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담배.


조금 줄여놓고 시작해야 임플란트 하면서 확 끊어버릴텐데...

아직 50년은 더 써먹어야 하는데 벌써 치아가 다 부실해져서 큰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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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는도중 담배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스케일링 하고 나서 바로 담배 피우면 안되나?


이것 한번 물어봤어야 하는데, 제 입안 상태가 안좋아서 피도 좀 많이 난듯 하고...


뭐 별일 있겠어?


그래도 집까지는 참고... 한시간여 지나서 바로 담배물고 한모금 쫘~~~~악.

좌측 잇몸치료 해야하고, 임플란트 바로 시작해야 할텐데...

이눔의 담배가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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