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답게산다는것 네취미는뭐니

마무리하는 시간일수도 있습니다

여름이 가는 소리, 그리고 가을이 오는 소리.

문득 춥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불과 한주일 전에 더워서 미춰버릴듯한 부분은 까마득한 옛일로 기억됩니다.

한주동안 계속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이번주 여름휴가 계획 잡은 사람들은 아마도 허탈할듯.


그래도 삶이 즐거운 것은 휴식이 있기 때문이죠.

그 휴식의 의미를 오늘 잠시 생각해 봅니다.



얼마전 옛직원들과 회식을 했습니다.

화두는 당연히 여름휴가 였죠.

그중에서 제주도에 친구와 단둘이 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있었습니다.


사람답게산다는것 네취미는뭐니


제가 제일 먼저 입에서 나온말은 ' 사람답게 사시는군요 '

어쩌면 내가 행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그리움과 연모였는지도 모릅니다.

휴식이 필요한 나에게..



젊은 시절 그 친구와 단둘이 제주도여행 갔었다고 합니다.

그 동선을 따라 다시 여행하고 돌아왔다는 친구.

어쩌면 3박4일의 달콤한휴식 속에서 열심히 일한 부분보다 더 많은 것을 담아냈을듯 합니다.

그런 여행.

해외를 한번도 가보지 못한 저로서는 그저 부러움입니다.

일상을 잠시 놓는다는것. 그것은 나에게는 참으로 용기가 필요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요즘 나를 많이 돌아보게 됩니다.

나이탓인가?

사람답게사는것 그것은 취미와도 연관이 있는듯 합니다.

여행을 떠나는 것, 사진출사 떠나는것, 아니면 일상중에서 골프, 등산, 하물며 드론비행이라도..

그런 취미를 그리워하고, 동경하기에 관찰카메라 부분의 TV프로그램을 즐겨보는지도 모릅니다.

' 미운우리새끼 ' 에서 김건모의 일상을 탐하는 부분들.



하지만 역시 마음의 여유가 중요한듯 합니다.

두딸이 하나는 최전전 대학생 둘째는 전쟁을 기다리는 고2.

어쩌면 그래서 조금의 나를 위한 부분보다 내 아이를 위한 시간투자가 많은듯 합니다.

그렇다고 옆에서 챙겨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뒷바라지를 위한 돈벌기.

결국 네취미는뭐니 라는 질문에 돈버는것 이라고 대답하는 나를 자조섞인 부분으로 들여다보게 됩니다.



훌쩍 그저 떠날수 있는 부분.

하지만 사람답게산다는것 그 자체가 요즘은 조금 무기력해집니다.

부산여행 이라도 1박2일 여행 떠날수 있는부분에 행동하지 못한다는 것은 내 자신을 위한 부분에 소홀한것은 아닌가?

그렇게 여름휴가 시즌이 오늘로 막을 내립니다.


어떤 사람들은 열심히 또 달릴 에너지를 축적했겠죠.

나는 오늘 어디에서 에너지를 얻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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