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조개잡기 씨알굵은것은 서천

 

대천해수욕장 조개잡기 씨알굵은것은 서천

 

 

날씨가 꽃샘추위가 다가왔네요.

뭔 4월에 또 꽃샘추위야? 날씨는 참 종잡을수가 없네요.

오죽하면 기상청 체육대회때 비가 왔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을 까요.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서천 마서에서 잡은 조개로 우선 서막을 잡아봅니다.

대천해수욕장 하면 다 아는데 서천 하면 모르는 분들도 많더군요.

사실 조개잡이나 갯벌체험하는 부분이라면 오히려 서천이 좋은 부분이 많습니다.

 

 

전 서천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바로 군대 3년을 이곳에서 보냈죠.

그래서 휴가때나 휴식이 필요할때는 꼭 이쪽을 찾아옵니다.

 

군생활때에는 이쪽을 향해서 오줌도 안놓겠다고 했었는데 사람이란 참 간사한가 봅니다.

추억이 떠오를때면 이곳에서 생활한 것들이 보이니까요.

 

씨알굵은 조개 제가 직접 잡은 것입니다. 부럽죠. 얼마나 재미있었겠습니까...

 

 

제가 잡은곳을 잠깐 설명하자면 송석 초등학교 에서 바다쪽으로 나가서 있는 곳입니다.

바다를 네비로 잡을수도 없고, 딱히 큰 건물도 없어서 설명하기 참 어렵습니다.

서천에서 마서면으로 가서 그곳에서 갈목으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

 

어렵죠?

그래서 그냥 저도 송석초등학교 검색해서 가곤합니다.

이곳에서 군생활을 했어도 한참만에 가면 시골길이라 많이 헷갈립니다.

정말 마니마니...

 

 

사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후후 죄송^^ 요즘은 어제일이 생소해서...

나이가 들어가나 봅니다.

 

재작년인가에는 어머니와 둘이서 다녀왔습니다.

아내도 아이들도 다 각자 바빠서 시간을 못맞추고, 그래서 시골에 갔었죠.

시골에 가니 어머님이 혼자 계시더군요.

 

그래서 그냥 뜬금없이 '우리 조개나 잡으러갈까.?'

 

생각없이 그냥 던져본것이죠.

 

 

그런데 어머님이 좋다고 반색하십니다.

난 그냥 인사치례로 말씀드렸었는데...

헐...

 

그렇게 어머니와 나이 마흔이 넘은 아들이 둘이서 바닷가로 여행아닌 여행을 떠났죠.

참 좋았습니다.

 

어머니는 아이들처럼 큰 조개를 잡으면서 기뻐하셨고, 물때를 미리 보지 않고 갔던 터라 물이 들어오고 있음에도 나올줄을 모르고 계속 조개에 미련이 남아 하시더군요.

 

그렇게 기쁘게 잡았습니다.

소중한 추억이고, 돌아오는 길에는 짜장면도 사먹었습니다.

 

다시 오자고 약속했건만 1,2년이 지나도 다시 못갔습니다.

아쉽지만... 올해는 또 한번 가야겠습니다.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우리 어머니 모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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